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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깊은 곳에는 물이 고이기 마련으로 산정호수를 가진 기생화산들은 제주도 내에는 많다.
그러나 산굼부리는 연중 비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고, 그 깊이가 1백m도 넘는 화구인데도 물이 고여 있지 않다.
산굼부리에는 물이 고여 있지 않기 때문에 화구 안에는 각종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화구 안에는 일사량과 기온 차이로 난대식물과 온대식물 군락으로 형성되고 있는데 이러한 식물군집이 파괴되지 않고 오래전부터 잘 보존된 데는
주변에 민가등 인간군락이 없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원형적 식물상이 그나마 잘 유지되어 제주도 전체 식생의 史的(사적) 변화의 경과 추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라산 화구인 백록담을 보려면 힘들여 산을 올라야 하지만 산굼부리는 한라산 허리의 평지를 자동차로 달려가면 힘 들이지 않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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